2020. 11. 12. 00:20ㆍ번역/푸른 저편의 포리듬
「 유리구슬 」 / 쿠라시나 아스카
아스카 [ 휴……오늘 연습도 힘들었습니다. 역시 체력을 더 길러야 겠네요. ]
마사야 [ 그렇네, 하지만 아스카, 오늘은 열심히 했어 ]
아스카 [ 네, 지고 있을 수 없으니까요! 열심히 한 덕분에 코치에게 라무네를 얻어 먹었으니 운이 좋네요! ]
웃으면서 아스카는 남은 라무네를 다 마셨다.
나도 남아 있던 라무네에 입을 대고, 다 마시고 바다를 바라보았다.
연습은 이미 끝났지만 다시 날고 싶을만큼 쾌청하다.
아스카 [ 음…… ]
마사야 [ 무슨일이야? ]
아스카 [ 라무네 구슬을 꺼내려고 했는데, 잘 안되서요 ]
마사야 [ 그렇구나, 그럼 내가 꺼내줄게 ]
아스카 [ 부탁합니다! ]
아스카에게 병을 받고 뚜껑을 벗겼다.
생각보다 단단했으니까 여자아이에게는 힘들었겠지.
마사야 [ 자 여기, 유리구슬. ]
아스카 [ 감사합니다! 와……반짝반짝하고 예쁘네요! 보세요 코치! ]
마사야 [ 그...그렇네 ]
아스카 [ ……? ]
마사야 [ 아니, 아무것도 아니야. 그런데 그 구슬을 가지고 갈거야? ]
아스카 [ 네, 방에 장식하려구요! 모처럼 코치가 준 유리구슬이니까요! ]
아스카가 유리구슬을 잡고 태양에 비추었다
햇빛을 반사해 바다 표면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구슬은 확실히 예뻤다.
하지만...
마사야 [ 다 마셨으면, 저쪽 정류장까리 날아갈까 ]
아스카 [ 네! 잘먹었습니다, 코치! ]
유리구슬보다 아스카의 웃는 얼굴이 빛나고 있었어, 라고 생각한 것은……아스카에게는 비밀로 하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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